원두커피보관법 ! 이렇게 보관하세요 ~
- 행복한 커피
- 2018. 8. 3. 00:13
안녕하세요. '커피와 행복해지자'의 캐치마인드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원두커피보관법 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왜 원두커피를 잘 보관해야만 하냐면요,,,
커피는 로스팅 후 하루하루 숙성되는데요, 로스팅 과정 중에 발생한 이산화탄소 가스가 전부 빠져나가난 후에도 숙성과 노화는 계속 진행됩니다.
로스팅 후 커피의 특징을 잘 유지하고, 그리고 그 기간도 최대한 길게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잘 보관해야 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맛과 향을 잃어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산패가 더욱 문제가 됩니다. 커피에서 나오는 오일이 공기와의 접촉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산패하는데요, 맛은 차치하더라도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로스팅 후 유통기한은요,,,
로스팅 후 원두의 유통기한은, 스타벅스에서는 로스팅 후 8개월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12개월~24개월이라고 언급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보관한다고 하더라도 커피가 가진 특징적인 맛이 감소되는 부분과 산패의 진행은 막을 수는 없습니다. 로스팅 후 2~3주 이후부터 커피의 향과 맛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요 그전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3주라는 기준은 로스팅머신, 배전도, 보관조건 등에 따라 달라져요.)
**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에서는 로스팅 날짜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데요, 꼭 확인 후 구입해야 합니다. **
또한 여름철에는 더욱 빠르게 숙성되고, 산패 조건이 잘 형성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도 음식이거든요.
어떻게 보관할까요?
가정 또는 매장에서 잘 보관하는 4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은데요,
1. 포장지를 뜯었다면, 최대한 밀봉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커피 전용 보관 용기나 밀봉 플라스틱 통을 이용하여 보관하면 좋습니다. 커피 보관 전용 플라스틱 용기도 몇 천원 하지 않으니 주기적으로 커피를 즐기는 것이라면 구입하여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2. 햇빛을 피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햇빛은 커피를 빠르게 숙성, 산화, 노화 시키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만약 투명한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면, 박스에 담아 두거나 종이로 용기를 막아서 보관하면 좋습니다.
3. 냉장고에서는 커피를 보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커피는 음식이기는 하나 냉장고에 보관해서는 안됩니다. 음식과 음식 냄새로 인해 교차오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밀봉 용기에 넣어 냉동해도 음식 냄새가 배는 것은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일단 냉장고에 커피를 넣었다면 냉장고 안의 수분을 커피가 흡수하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만약, 냉동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여러 묶음으로 (한번 먹을 양만큼) 나누어 밀봉하여 넣어둔 다음, 필요한 만큼 꺼내어 해동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냉장고 넣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4. 원두커피의 가장 적합한 보관 조건은 " 밀봉, 건조, 어두운 "입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삼아 보관 환경을 고려하면 됩니다.
마치며,,,
커피의 냉동 보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기도 하는데요, 커피는 기호 식품이기에 냉동 보관 또는 냉장 보관해도 맛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의 보관조건 3가지 "밀봉, 건조, 어두운" 을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커피원두구입을 한번 더 언급해 보면,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나 매장에서는 로스팅 날짜의 표시사항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확인하셔서 바른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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