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구입법 전부 알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커피와 행복해지자'의 캐치마인드입니다. 요즘은 바리스타와 브루잉 교육을 넘어 로스팅까지 배우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때문에 로스팅된 원두를 구입하여 집에서 콜드브루나 드립으로 많이 내려서 드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를 바라면서, 원두커피구입법 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로스팅 후 원두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먼저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로스팅 된 커피는 그 내부에 가스가 차 있는데요, 로스팅 과정 중에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발생된 것입니다.

이러한 이산화탄소 가스 때문에 커피 추출이 원활히 되지 않는데요 추출 도구의 변경이나 추출 테크닉을 발휘(?)해도 추출에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요, 이렇게 원두에서 가스를 내 보내는 과정을 디게싱( Degassing )이라고 해요. 디게싱 속도는 원두를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로스팅 된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신선한 원두"는 커피 성분의 추출 문제 뿐만 아니라 커피의 특징이 살아나기 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디게싱된 "덜 신선한 원두"로 추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장, 관련학원,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을 많이 하시는데요, 몇 가지만 유의해서 구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지만 꿀 팁인 기준 4가지는 아래와 같은데요,

1. 로스팅 날짜를 알고 구입하라.

보통은 아로마 밸브가 달린 포장 백에 담아 판매되는데요, 포장 백에 로스팅된 날짜를 적혀져 있는 것을 구입하면 좋습니다. 일부 판매처는 제조일 (로스팅날짜)이 오래된 것을 판매하려고 적지 않은 곳도 있거든요.

특히, 프랜차이즈 카페 등에서 구입할 때에는 조금 더 신경 써서 구매해야 할 것 같네요.

커피 포장 용기에 달린 아로마 밸브는 내부에서 발생되는 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면서, 외부 산소의 유입을 최소화하는 부착물인데요, 때문에 포장지를 눌러 커피 냄새를 맡는건 좋지 않습니다. 외부 공기가 더 빠르게 유입되거든요.

< 아로마 밸브가 부착된 포장지 >

2. 로스팅 후 2주 이내의 커피를 구입하라.

로스팅 후 2주 이내의 커피를 구입하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로스팅 후 1주 이내의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더워 디게싱이 더 빠르게 일어나거든요.

3. 1~2주 안에 먹을 만큼만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한 원두는 아무리 잘 보관해도 하루 하루 숙성되거든요. 생두의 조건, 로스팅머신, Ag 수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2~3주가 지나기 시작하면 불쾌한 맛이 나기 시작합니다. 오래 보관하면 오일이 산패하기 때문에 맛도 문제지만 건강에도 좋지 못합니다.

당일 먹을 것이 아니라면, 바로 로스팅한 "신선한커피" 구매 후 집에서 디게싱 시간을 갖고 드시는게 더 좋고요.

4. 분쇄된 커피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분쇄한지 15분만 지나도 커피 아로마의 50% 이상이 손실되고, 30분이 지나면 커피 아로마는 전부 손실되거든요. 산소는 커피의 아로마를 파괴하는 주범입니다. 또한 입자가 얇을수록 그 시간은 단축됩니다.

분쇄한 커피 입자는 홀빈 상태일 때 보다 표면적이 넓어져, 동일한 조건이라면, 숙성 속도가 매우 빨라집니다.

프랜차이즈 카페 , 또는 동네 카페에서 판매되는 것 중, 분쇄하여 판매한다면 구입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오늘은 원두커피구입법 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잘 구입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커피 라이프를 즐기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음에는 구입한 커피의 '원두커피보관법'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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