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수박블렌디드 우연히 마셔보았는데요 !!

안녕하세요. '커피와행복하자'의 캐치마인드입니다. 오늘은 "스타벅스 수박블렌디드" 에 대한 짧은 후기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형 프랜차이즈는 와이파이가 필요한 미팅이나 회의 장소가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잘 가지 않는 편입니다만, 우연하게 방문하게 된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타벅스 수박블렌디드" 가 눈에 띄어 마셔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과한 것 들

가격은 6,500원이었고 톨 사이즈만 주문할 수 있었는데요, 수박과 요거트만 들어간 톨 사이즈의 가격 치고는 (제 기준으로는) 비싼 편이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과한 편인듯합니다.

 

요거트의 비율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메뉴의 그림에서는 20% 정도가 요거트로 보였는데, 실제로는 사진에서처럼 약 40~50%가 요거트였습니다.

 

 

수박씨인줄 알았던 검은색 알갱이의 정체는,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니, 수박씨를 패션 후르츠로 재현한 것이라고 하네요. 굳이 맛없는 씨를 맛까지 똑 같이 재현할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그렇다면 맛은요?

섞지 않는 상태에서는 설탕+수박+얼음을 믹서기에서 섞은 맛인데요, 요거트와 잘 섞은 후에는 맛이 달라집니다.

 

 

섞어서 마셔보면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아이스크림 맛이지만, 수박씨(패션 후르츠)를 골라내면서 먹느라 조금은 귀찮은 음료"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맛 주스라는 점에서는 괜찮았지만, 보통의 시원한 수박 과일주스를 기대한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L"사에서 만든 300원짜리 세모 모양의 수박 맛 사탕. 그맛과 비슷한 것 같아요.

 

총평하면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스타벅스 마케팅 에 이끌려 마셨는데요,

 

 

홍보 메뉴를 보는 순간 "그래! 난 수박 주스를 좋아하지?" 라는 생각에 의심없이 주문했었습니다. 스타벅스 수박들렌디드 라는 메뉴는 "실패"는 없었지만, 기대감을 충족 시키기에는 2%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 동네 커피숍의 4,500원짜리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주스가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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