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커피 CATCH MIND 2018. 7. 11. 13:08
한국 커피 추출 협회의 허상헉 대표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한다. 커피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우연하게 알게 되었지만, 우연치고는 참 많은 것을 얻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느새 크게 자란 나를 보면서 언젠가는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고맙다"라는 한마디를 한다는 것이 새삼 어렵게 느껴진다. 오늘은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나만의 방법으로 그에 대한 매우 짧은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우리는 그를 다양하게 부른다. 선생님, 센터장님, 대표님, 샘, 심지어 "저기요"... 그렇듯 그는 격식이 없다. 편한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는 늘 피곤해 보인다. "안녕하세요"라는 짧은 인사에서 지난밤의 수면시간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수업이 시작되면, 눈빛은 매섭게 변한다. 잔소리는 점점 심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