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좋아하는 어린이 영어 애니메이션 공유해볼게요.

안녕하세요. 캐치마인드입니다. 오늘은 우리 딸아이가 좋아하는 어린이 영어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영어를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하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우리 부부의 영어 교육에 대한 생각은요,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빠른 시기에 영어 학습을 시킬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모국어를 잘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것이 영어 또한 더 잘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의도적으로 영어의 환경에 노출시킨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전부터 4살 딸 아기가 영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아마도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한두 번씩 놀이로 배우는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학습이라기보다는 "장난감"의 대안으로 간단하게 볼 만한 영어 애니메이션이나 놀이감을 찾고 있었습니다.

 

검색, 추천 등을 통해 얻은 정보에 실망했었습니다. 이유는요, 

1. "놀이"라는 것으로 친근하게 만들지만, 결국은 기성세대의 짜여진 방식대로 영어를 "학습"하게 되더군요. 언젠가는 저희 부부도 따라가겠지만, 아직까지는 재미를 던져주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2. 효율적인 학습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과정으로 인하여, 결국은 "영어는 공부다"라고 여겨졌습니다. 우리 아이가 흥미를 잃어버릴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은 디자인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3. 짜여진 대로 공부해온 저와 비교해 보면요,

제가 어렸을 때 배웠던 것보다 더 세련되고 다양해지기는 했으나 결국, 기본 프레임은 저희 때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튜브에서 찾은 월드 월드 ( Word World )

모든 것을 내려놓고 유튜브에서 다시 찾기 시작했는데요, 아이의 흥미를 생각해서 몇 가지 기준을 세워 놓고 검색했습니다.

 

첫째, 아무리 세련되었더라도 학습으로 이어지는 프레임 지양.

둘째, 영어권 나라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우선 검색.

셋째, 우리 딸아이가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

넷째,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야 하되,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것은 피한다.

 

그래서 찾은 것이 워드 월드라고 읽기도 하고 월드 월드라고 읽기도 하는 Word World 입니다. 단어의 세상인 셈이죠.

 

 

 

 

프로그램의 내용은요,

애니메이션 세상의 모든 사물은 그 알파벳으로 절묘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알파벳 G. U. I. T. A. R.를 모으면 (build a word), 해당 사물의 모습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발음의 구성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합니다. 다 만들어진 기타(guitar)를 양(sheep)이 연주를 시작하죠.

 

 

 

 

모든 단어의 조합과 스토리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재미있게 진행되기 때문에 충분히 즐기면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자극적이거나 폭력적이지 않습니다.

 

월드 월드(Word World)의 장점 몇 가지는요,

1. 내용이 쉽고 재미있습니다.

소리 없이 보아도 이해될 만큼 내용이 쉽고 재미있습니다. 또한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고양이에게 배달 온 B. O. X. 알파벳으로 만들어진 박스를, 곰과 양이 몰래 열어보다 알파벳 "O"가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다시 박스를 만들기 위해 "O"를 찾아다니는 에피소드 같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곰은 BEAR, 양은 SHEEP의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알파벳 조합을 통해 물건이나 사물을 만들지만,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스토리와 이어지도록 합니다. 스토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은 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3. 조합된 단어의 발음 구성이나 방법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합니다.

돼지 요리사가 C. A. K. E로 조합하여 케이크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음 구성을 알려주는데요, "C"를 부각시켜 "크" "AKE"를 부각시켜 "에이크"를 알려줍니다. 조합 후에는 자연스럽게 "케이크"라는 발음과 알파벳이 연결되도록 합니다.

 

돼지 요리사가 레시피 북에서 케이크 레시피를 확인한 다음에,

 

재료인 알파벳을 찾아 배열합니다.

 

그리고 Build a Word 노래를 통해 케이크를 만들어 냅니다. 이 과정에서 발음의 구성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합니다.

 

4. 재미있는 에피소드 한 가지를 소개해 볼게요.

다를 모여 농구를 하는데요, 개미는 키가 너무 작아 농구를 잘 할 수 없게 되자, 개구리가 개미의 "ANT"앞에 G.I.를 붙여 "GI" "ANT", 즉 개미를 거대하게 만들어줍니다. 이후 스토리가 재미있게 이어집니다.

 

낙담한 개미(ANT)에게 개구리가 GI를 붙여,

 

거대한 개미가 되도록 도와줍니다. 구성의 아이디어가 참 좋습니다.

 

한 가지 단점, 그리고 어디서 볼 수 있냐면요,

일부 에피소드는 전개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비록 4살이었지만 1월 생이기 때문에 잘 보았는데요, 조금 어리다면 다소 정신없어 할 수도 있습니다.

 

볼 수 있는 곳은 유튜브인데요,

유튜브에서 WORD WORLD로 검색하면 수많은 동영상이 올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처음에는 그중 가장 상단에 올려져 있는 것으로 보여줬었습니다.

 

 

 

하지만, 에피소드가 전부 업로드되어 있지도 않고, 순서도 뒤죽박죽이라서 보여주기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곳은 바로 위 사진에서처럼 word world.com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튜브 검색 후 게시자가 word world라는 곳에서 보면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시즌 3까지 게시되어 있고, 전부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TV에서 바로 유튜브로 검색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며...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오늘 공유해드린 내용이 광고는 아니며, 게시를 통한 어떠한 이익도 없다는 점입니다. 사전 조사를 통해 딸아이에게 보여주고, 만족할 만한 결과가 있어서 공유해 드렸습니다. 

 

물론 만족할 만한 결과에 대한 정의는 조금 다를 수 있는데요,

저희 부부는 아이가 영어를 재미있는 놀이로 받아들이고, 그것이 학습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지속적으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최소한 우리 아이는, 한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처럼, 이것을 통해 영어라는 언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경험해보고 꼭 포스팅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조금은 힘들겠지만, 아이를 보살피는 부모님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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