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커피소비량 통계 , 그리고 커피 소비문화에 대해 알아보아요.

안녕하세요. 캐치마인드입니다. 오늘 가족과 함께 백화점에 잠시 다녀왔는데요, 백화점 1층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 앞에서 아래의 장면을 보았습니다.

 

 

물론 인테리어로 만들어 놓은 것이겠지요.

 

사진에서 처럼 유럽이나 중남미에서는 거리에서 과일 파는 것처럼 로스팅된 커피를 kg 단위로 판매하는 곳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나라도 커피 구매 방법과 소비 방법이 더 다양해지면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생각난 김에 오늘은 세계커피소비량 통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세계커피소비량

통계를 조사하기 전, 개인적으로는 미국의 소비량이 가장 많을 것이라 예상 했었습니다. 스타벅스라는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이 생겨난 나라이고 출퇴근 시간에 맥도널드나 던킨에서의 소비량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었지요.

 

또한 SCA로 통합되기 전 미국과 유럽은 SCAA와 SCAE로 양분하고 있었고, 단일 국가로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크기와 인구수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 연간 1인당 소비량 1위는 핀란드입니다.

연간 12kg의 커피를 소비하는데요, 핀란드에서는  커피를 마시기 위한 시간을 따로 갖을 필요도 없이 하루종일 커피가 소비되고 그에 따른 간단한 디저트도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핀란드에는 100만명 당 스타벅스 매장수는 순위권내에 들지도 못합니다. 커피 트렌드 는 미국 등에서 주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을 소비한다는 것은 가정에서의 소비량도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1인당 연간 세계커피소비량 은 아래의 그래프와 같습니다.

 

 

미국의 순위 보이시나요? 겨우(?) 25위에 위치해 있네요. 이탈리아도 13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위 10위권 내외의 나라는 매년 1인당 6kg이상의 커피를 마십니다.

 

 

참고로 한국은 연간 1인당 1.8kg의 커피를,  일본은 3.3kg의 커피를 소비합니다. 일부 통계에서는 한국의 1인당 하루 평균 마시는 커피 수를 4잔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는 믹스커피도 포함된 것 같습니다. 집과 사무실에서 마시는 비율이 상당히 높게 통계 되었거든요.

 

 

세계의 커피 문화

이탈리아는 현대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최초로 발명된 나라인 만큼 커피 문화가 매우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커피에 들어간 우유는 "밥"의 일부로 여기기 때문에 식사 후 또는 늦은 저녁에 마시는 커피는 에스프레소를 주로 마십니다.

 

영국에서는 커피보다 차 문화가 더 발달해 있습니다. 때문에 슈퍼마켓 등에서도 다양한 차를 판매합니다. 주로 아침이나 오후에 차를 마시는데요, 최근에는 차 못지 않게 커피 소비 문화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아이리쉬 커피'로 유명합니다. 아이리쉬 커피는 알코올이 들어간 커피인데요 뜨거운 커피, 아이리쉬 위스키, 설탕 및 크림을 넣어 만듭니다.

 

네덜란드에서는 가정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심전에 한 잔을 더 마시기도 합니다. 필터커피와 우유를 1:1이 비율로 섞은 커피를 주로 마십니다.

 

스웨덴에서의 커피 문화는 스웨덴 문화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만큼 소비량도 많은데요, 주로 아몬드 페이스트로 채워진 빵 또는 커피빵을 곁들여 마십니다. 하루에 최대 4잔 까지도 마십니다.

 

아이슬란드는 우유와 섞은 커피 메뉴가 매우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양하고 신선한 우유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산업적인 특성 때문인데요, 아일랜드 커피 매장에서는 라떼, 카푸치노, 마키아토 등 우유를 넣은 질 좋은 커피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커피 소비 문화

유럽에서의 커피는 가정에서도 의미있게 소비되고 있습니다. 추운 기온 때문인 것도 있겠지만,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문화가 더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커피 트렌드 가 더욱 발전하게 되면, 커피 소비가 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문화의 다양성의 한 부분을 커피가 차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가정용 반자동 1구의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 유럽에서 더 다양하게 출시되고 개량되고 있습니다. 

 

마치며,,,

커피 소비 문화가 바뀐다거나 더욱 다양해지면 아래 사진에서 처럼 편하게 커피가 거래되지 않을까요?

 

 

커피 소비 방식이 더욱 다양해지고 그에 따라 커피 산업도 더욱 활기차 지기를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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