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의 커피 소비에 관한 Coffee Report(SCA 통계)

안녕하세요. 캐치마인드입니다. 얼마 전 궁금한 것을 해결하고자 SCA 홈페이지에서 몇 가지를 검색하고 있었는데요, 우연하게 2018년 미국과 캐나다의 COFFEE REPORT를 발견하였습니다.

 

오늘은 SCA에서 링크한 미국과 캐나다의 커피 소비 리포트를 참조, 인용하여 해당 내용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2018년 미국의 Coffee Report

2018년에 미국에서 선호하는 Non-dairy Milk를 가장 먼저 이야기해 볼게요.

우유를 대신해서 가장 많이 선택된 것은 아몬드 우유 (Almond milk)였습니다. 다음으로 두유(Soy milk), 오트밀 우유(OAT Milk), 코코넛 우유 (Coconut Milk)와 헴프 시드 우유 (Hemp Milk)가 선택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오트밀 우유의 성장인데요, 2017년 이래도 425%나 급성장하여 2018년에는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일부 주(state)에서는 1위인 아몬드 우유보다 더 많이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는 무엇일까요?

짐작하셨겠지만, 바로 고소한 맛이 일품인 라떼입니다. 한 잔에 평균  $4.16에 판매되었는데요, 주(state)에 따라 가격은 $1 가까이도 차이가 났습니다. 가장 낮은 가격은 $3.49로 판매가 되었고, 가장 비싼 주에서는 $4.45에 판매되었습니다.

 

라떼 다음으로 드립 커피, 모카, 티(tea) 순서로 선호하고 있는데요, 눈에 띄게 성장한 플랫 화이트 (flat white coffee) 음료에 주목해야 합니다. 전년 대비 41%나 급성장했습니다.

 

 

 

여름 시즌을 대표하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일 건데요, 이제는 여름 시즌을 대표 음료 자리는 콜드브루(Cold Brew)로 넘겨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판매량을 콜드브루가 넘어섰는데요, 2017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보다 28% 더 많이 판매되었고, 2018년에는 42%나 더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여름 시즌을 리드했던 음료는 콜드브루(Cold Brew)였으니까요.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 먼저 생겨난 메뉴 중에 2018년에 급성장한 두 개의 메뉴가 있는데요, 하나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호주 커피 메뉴인 플랫 화이트 (Flat White)와 다른 하나는 스페인 커피 메뉴인 꼬르따도(Cortado)입니다. 작년 대비 각각 41%, 36% 성장했습니다.

 

사실 이 커피들은 새로울 것이 없는, 어쩌면 올드(old) 메뉴인데요, 2018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2018년에 이것을 이끄는 트렌드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커피 주문 시 샷 추가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이 있는데요, 2018년 미국에서는 라떼 주문 시 평균 추가하는 샷의 수는 2입니다. 샷 추가에 대한 선호도는 식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보다 덜 짜게 먹는 경향이 있는 나라에서 더 많은 샷을 추가한다는 점이 새롭습니다.

 

2018년 캐나다의 Coffee Report

다음으로 캐나다의 커피 소비에 대한, Coffee Report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2018년 캐나다를 강타한 메뉴는 플랫 화이트(Flat white)와 꼬르따도(Cortado)입니다. 감히 "강타"라고 한 이유는 전년 대비 각각 81%, 97%나 증가(판매량) 되었기 때문입니다. 2018년에 캐나다와 미국에서 무슨 열풍이 불었던 것일까요?

 

 

 

한편, 캐나다 사람들이 가장 사랑한 메뉴는, 역시 라떼입니다. 그 뒤로 아메리카노, 드립 커피, 티(Hot tea), 카푸치노, 에스프레소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라떼의 가격은 $3.70 ~ $5.43에 판매 되었는데요, 주(state)에 따라서 $1이 넘는 차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캐나다도 비켜가지 못한 열풍이 있었는데요, 미국에서도 언급한 콜드브루(Cold Brew)입니다. 2018년에 아이스커피 판매량을 85%나 앞질렀는데요, 열풍이라고 불릴만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번 여름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뜨거운 음료는 콜드브루였지요.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마지막으로 non-dairy milk 선호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1위를 아몬드 우유가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SOY milk가 따르고 있습니다.

 

음료가 가장 많이 팔린 시간대는요, (peak)

시간대에 따라 가장 많이 판메된 음료를 표시해보았는데요,

 

 

결과가 재미있습니다. 두 나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보이는데요, 미국에서 오후 2시에 커피가 가장 많이 팔린 것에 반해 캐나다에서는 오전 9시에 피크를 이룹니다.

 

우리나라은 몇 시에 가장 많이 팔릴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섞어 놓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대체 우유의 종류와 효능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작성한 글을 다시 읽다 보니, 갑자기 "왜 사람들은 Non-dairy milk를 찾을까?"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포스팅을 마치기 전에 위에서 언급한 Non-dairy milk의 효능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유당불내증과 알레르기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동양인들이 서양인들보다 더 많다고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의 경우 크고 작은 증상을 포함하여 약 70%가 유당불내증 증상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우유 단백질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도 있는데요, 어른보다는 주로 아이들이 발생합니다. 물론 대부분은 성장하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없어지긴 하지만 일부는 어른이 되어서도 남아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우유의 영양분은 그대로 섭취하면서 유당불내증과 알레르기 증상을 피해하는 방법으로 Non-dairy milk의 선택은 옳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유제품을 섞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셈이죠.

 

Non-dairy Milk의 종류와 효능

<아몬드 우유, Almond Milk >

아몬드 우유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데요, 우유보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효능이 있어 당뇨 증상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특유의 포만감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몬드 우유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불포화지방산 때문인데요, 때문에 심장질환 예방의 효과가 있고  포화지방의 섭취의 제한으로 내장지방의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오트밀 우유, OAT Milk >

오트밀은 귀리를 갈아서 먹기 쉽게 가공한 것을 말하는데요, 영양분이 풍부하여 최근 곡식 중에서 가장 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흔히 다이어트 식품으로만 알려져 있는데요, 칼륨 등의 함량이 매우 높아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의 예방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오트밀 성분 중 아베난스라미드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데요, 때문에 노화를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노화 방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곡식 중의 으뜸 곡식입니다.

 

< 헴프 밀크, HEMP Milk >

햄프시드(seed)는 최근 떠오르는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헴프 밀크는 불린 대마씨를 갈아서 주로 물에 섞어 마십니다. 필수아미노산과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두유의 5배나 되는 단백질이 포함된  고단백 식품이기도 합니다.

 

비타민 B1과 엽산 함량도 높을 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은 고등어의 10배 이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효능들 때문에 마약성분이 없는 착한 대마로 불리기도 합니다.

 

 

 

< 완두콩 우유, Pea Milk >

마지막으로 완두콩 우유는 일반적인 식물성 우유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보완하기 위해, 벤처기업에서 노란색 완두콩으로 우유를 만든 데에서 시작했습니다.

 

완두콩 우유를 개발한(2016년 출시) 벤처기업은, 최근 골드만삭스에서 약 700억의 투자를 유치할 정도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 맛과 너무도 많이 퍼진 GMO 콩이라는 문제들을 안고 있었는데요, 이를 해결한 것이 바로 노란색 완두콩이라고 합니다. 몇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맛, 영향 등에서 유의미한 결과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기존의 우유를 대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마치며,,,

오늘은 SCA에서 링크한 미국과 캐나다의 커피 소피에 대한 결과를 공유해 보았는데요,

미국과 캐나다의 결과였지만, 우리나라의 트렌드와도 크게 다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플랫 화이트와 꼬르따도의 흥행이 여전할지, 돌아오는 여름에도 콜드브루는 시장을 선도할지 결과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한편, 2018년에 꼬르따도(Cortado) 검색어로 제 홈페이지에 유입되는 사람이 많아져서 그 이유가 항상 궁금했는데요, 이 글을 쓰면서 답답했던 궁금증이 해결되어서 개인적으로 후련한 기분이 듭니다.

 

재미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2018/07/30 - [행복한 커피] - CORTADO ( 꼬르따도 ) 커피 이야기

2018/08/04 - [행복한 커피] - 세계커피소비량 통계 , 그리고 커피 소비문화에 대해 알아보아요.

2018/08/07 - [행복한 커피] - 스타벅스 매장수 와 스타벅스 관련 통계자료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