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브루메이커 , 홈 콜드브루 레시피 간단하지만 정답니다!!

안녕하세요. '커피와 행복해지자'의 캐치마인드입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무척 더워졌는데요,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이런 날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 한 잔 하면서 피로를 풀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집에서 콜드브루 커피를 카페에서보다 더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과 콜드브루 노하우를 전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모두가 시원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콜드브루와 더치커피의 차이

많은 분들이 콜드브루 커피와 더치커피의 차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데요, 두 가지 커피의 차이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더치커피는 분쇄한 커피에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유럽에서는 워터 드립이라고도 합니다. 장시간 젖은 커피가 외부에 노출된 상태로 추출되기 때문에 햇볕, 공기 등으로 인해 커피에는 미생물과 세균이 생기게 되는데요, 더치커피의 시큼한 맛은 세균에 의한 맛입니다. 물론 건강한 사람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장이 좋지 않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콜드브루는 찬물에 우려내는 방식인데요, 12~24시간 사이에서 추출됩니다. 더치커피와 달리 콜드브루는 24시간 이내에서 추출된다면 미생물이나 세균 등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못 우려내면 신맛이 강해지거나 쓴맛이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분쇄도 (커피가루의 굵기)와 추출 시간은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콜드브루의 황금 레시피, 간단하지만 정답이다!

콜드브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추출하는 동안의 커피와 물의 비율입니다.

- 커피와 물의 비율은 1 : 5 ~ 1 : 7 사이에서 조절하면 됩니다. 

- 커피의 분쇄도는 필터 커피 분쇄도 또는 필터 커피 분쇄도 보다 조금 가늘게 선택하면 됩니다.

- 추출 시간은 24시간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실제로는 20시간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위의 조건대로 추출 후 맛을 보면서 조절해야 합니다. 만약 추출된 콜드브루가 물과 희석 후에도 쓰게 느껴진다면 추출 시간을 줄이거나 필터 커피 수준의 굵은 분쇄도를 선택하시고, 떫은 맛이 나면 분쇄도를 필터 커피보다 조금 얇게 선택하시면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출 시간이 길기 때문에 콜드브루는 커피 카페인 이 높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어떤 원두로 만들어야 하는가

로스팅 후 커피의 색이 진하고 밝음에 따라 배전도가 "높다", "낮다"라고 표현합니다. 콜드브루 용 원두는 배전도가 높은 것 (커피색이 어두운 것)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두의 구입은 시중 카페에서 구입하기보다는 코스트코 커피나 이마트 커피 중에 색이 진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핸드드립 용 커피의 장점이 콜드브루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구를 사용해야 하는가

집에서 콜드브루를 추출한 다음 필터 커피 용 필터(종이)로 걸러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필터로 거르기 때문에 더 깔끔한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만약 조금 귀찮다면, 시중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기구를 구입하면 됩니다. 메탈 필터를 포함하여 추출하기 쉽게 세팅되어 있으니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누보 , 시타 , 제니스코 등이 저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가격은 2만 원 대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니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자동 콜드브루메이커 

콜드브루메이커 중에 자동 방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는 않으나, "맛있는 커피는 같이 마셔야 한다" 는 생각에 몇 가지의 종류와 장/단점을 이야기해 볼게요.

(광고, 홍보 사이트가 아니라서 링크는 하지 않겠습니다.)

 

 

 

< 아소부 콜드부르메이커 >

디자인이 콤팩트하고 셀럽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모델 중에 하나인데요, 메탈 필터가 2중이라서 미분 (미세한 커피 가루)이 잘 걸러져 맛이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커피가 담기는 부분이 텀블러 방식이라 추출 후 바로 뚜껑을 닫아서 보관하거나 마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포털에 10만 원대에서 12만 원대까지 책정되어 있네요.

 

< 대쉬 콜드브루메이커 >

용기 안의 커피를 진공으로 흔들어주어 6~15분의 짧은 시간에 커피를 완성시키는 모델인데요,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부드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자동 방식이라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포털에 20만원 후반대에서 30만원 초반대까지 있네요

 

< 쿠진아트 콜드브루메이커 >

자체 기술로 25분~45분 사이에서 콜드브루를 완성시킵니다. 뒷면에 물탱크가 장착되어 있어 직관적인 버튼 한두 번의 터치로 쉽게 추출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13만원대로 책정되어 있네요.

 

도움을 드리고 싶어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콜드브루메이커 중에, 쉽게 추출할 수 있는 것 몇 개를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때문에 링크는 하지 않으니 검색하셔서 맞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콜드브루 커피의 카페인 함량

콜드브루 커피는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는 때문에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에 추출하는 커피 보다 커피 카페인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은 100~200mg입니다. 추출 방식, 추출 시간 및 커피의 종에 따라 달라지기는 합니다만, 한 잔의 아메리카노에는 평균 13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반면 콜드브루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은 약 400mg입니다. 성인 1일 섭취 권장량은 400mg이하이므로 콜드브루 한 잔이면 하루의 카페인을 다 섭취하는 셈이네요. 따라서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은 한 잔을 다 마시지 않거나, 물을 더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 15세~19세 미만의 청소년의 카페인 1일 섭취 권장량은 130mg 이하 ~160mg 이하입니다. )

 

마치며...

오늘은 콜드브루 커피의 레시피와 콜드브루 원두 선택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원두만 잘 구입한다면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집에서도 훌륭한 콜드브루를 만들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시원한 콜드브루 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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