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 생과일 주스 전문점 위생점검 적발 결과
- 행복한 커피
- 2018. 9. 29. 10:33
안녕하세요. '커피와행복해지자'의 캐치마인드입니다. 오늘은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바로 커피전문점에 대한 식약처의 위생점검 결과입니다.
커피 전문점, 생과일주스 전문점은 어른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아이들도 접할 수 있는 곳인데요, 그런 곳일수록 위생관리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우리 아이에게 전문점에서 주스 등의 음료를 사서 먹였던 경험도 있었던 터라 결과에 관심이 갔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8월 13일부터 17일 사이 전국의 커피 전문점, 생과일주스 전문점을 대상 중 4,071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하였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그중 21곳이 위반을 하였고, 그중 5개의 매장은 음료에 사용하는 식용 얼음의 세균수를 초과하였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작은 커피 전문점 뿐만 아니라 대형 프랜차이즈 전문점도 위반업체에 포함되었다는 결과에 조금 놀랐습니다. 하지만 더 우려스러운 점은 직원의 건강검진 미실시 등의 위반사항 보다 음료에 더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무신고 영업' 등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또한 유통기한 경과제품, 위생 취급기준 위반의 부적합 사항이 발생되고 있다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음료에 사용하는 식용 얼음에서 기준 세균수를 초과한 매장이 5곳이나 되었다는 점인데요,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는 기준치의 23배나 초과한 23,000/ml가 검출되었습니다.
식약처에서는 이들 업체들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식약처의 위생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이유는,
기준 세균수 초과 부적합 업체가 대형 프랜차이즈라는 점 때문입니다. 비록 동일한 매장은 아니지만 부모님, 아이와 가끔 가는 곳이었기 때문에 "내 아이와 부모님이 마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정도"입니다. 식용 얼음에서 검출된 세균수에 조금 놀랐습니다. 검출 세균수 23,000이라는 "정도"는 가습기를 물 교환과 세척 없이 3일간 사용한 상태에서 발생되는 세균수 보다 더 많은 "정도"입니다. 그것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발생했는 점입니다.
사장님들 입장에서는 돈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겠지요. 하지만 내 아이 내 부모가 마신다는 생각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최소한 건강과 안전을 위한 기준은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오늘 포스팅은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http://mfdsblog.com/22136618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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