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플러스 마이더치 를 사용하여 집에서 더치커피 만들기

안녕하세요. "커피와 행복해지자"의 캐치마인드입니다. 오늘은 빈플러스 마이더치 를 사용하여 집에서 전문점 못지않은 더치커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더치 추출 기구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고요, 단지 집에 있기 때문에 사용했습니다.

 

 

 

더치 메이커 및 빈플러스 마이더치 원리

모든 더치 메이커의 원리는 간단하고 동일한데요, 차가운 물에서 천천히 추출하는 것이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바스켓에 담긴 분쇄된 원두 위에 일정하며 느린 속도로 차가운 물이 떨어지면서 추출됩니다.

 

 

아래 그림에서처럼 밸브를 조절해 물이 떨어지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밸브 안에는 구입 시 포함되어 있는 필터를 장착하면 됩니다.

 

 

밸브에 흰색 필터 장착 후, 시계방향으로 잠근 닫습니다. 이후 반시계 방향으로 조금씩 풀어가면서 물이 떨어지는 속도를 조절합니다.

 

집에서 더치커피 만들기.

조건 및 환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 커피와 물의 비율, 커피:물 = 1:5 (저울로 측정)

- 사용 원두 : 브라질 세하도

- 추출시간 (밸브를 조절하여 물이 떨어지는 시간) : 1초에 한 방울 떨어지도록 조절

- 원두 컨디션 - 브라질 세하도 ,  배전도 시티(City), 로스팅 후 3일 차.

- 커피 분쇄도 : 필터커피 용 분쇄도 보다 조금 얇게

- dutch coffee maker : 빈플러스 마이더치

 

 

( 커피 분쇄도를 설탕입자와 비교한 포스팅, 브라질 세하도 포스팅, 콜드브루 / 더치커피 레시피 포스팅 글을 공유하도록할게요. )

 

<분쇄 전과 분쇄 후의 원두>

 

 

집에 있는 브라질 세하도는 약 배전도가 아니라는 점과, 산미가 적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더치에 어울리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로스팅 3일차였기 때문에 분쇄도는 필터 커피보다 조금 얇게 조정했습니다.

 

바스켓 바닥에 원형 여과지를 먼저 놓고, 그 위에 분쇄된 커피를 담는데요, 그 후에 위쪽에 원형 여과지 한 장을 더 올리면 됩니다.

(커피를 담은 후 탬핑 등의 작업은 필요 없습니다. 단지 평평하게만 만들어 주면 됩니다.)

 

<바스켓에 커피를 담기 전(좌), 후(우)>

 

추출 결과

날씨가 더워 상온의 기온이 높아 냉장고 안에서 추출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추출되었습니다. 

 

< 추출 전(좌), 추출 후(우) >

 

원두의 특성이나 배전도가 더치커피로 추출해도 괜찮을 것 같아 시도해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더 괜찮게 추출된 것 같습니다. 촉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치며,,,

분쇄도만 맞춘다면 특별한 기술 없이도 맛있는 더치커피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dutch coffee maker는 다른 것을 사용해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어차피 원리는 동일하기 때문에 가격과 용량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 저는 집에 있는 것이 이것이라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

 

 

추출 후 더치커피의 촉감이,

입안이 마르거나 떫다면 분쇄도를 조금 얇게 조절하시고,

반대로 입안이 텁텁하다면 분쇄도를 조금 굵게 조절해 가면서 추출하면 좋습니다.

 

 

오늘은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전문 카페 못지 않은 더치커피 한잔 선물해 보는건 어떨까요?

 

2018/08/31 - [행복한 커피] - 원두분쇄도 ( 더치커피분쇄도 및 원두굵기 ) 설탕으로 비교해보자!

2018/06/28 - [행복한 커피] - 콜드브루메이커 , 홈 콜드브루 레시피 간단하지만 정답니다!!

2018/07/11 - [행복한 커피] - 브라질 모지아나 와 세하도 Tasting Note와 로스팅 프로파일

 

분쇄도나 레시피는 링크된 이전 글을 참조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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