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값 비교 (스타벅스 나라별 가격비교)

안녕하세요. '커피와행복해지자'의 캐치마인드입니다. 오늘은 나라별 스타벅스 커피값 비교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스타벅스 가격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나라별 커피값만 나열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나라 별 소득 차이에 따라 구매시 느끼는 체감 가격은 다르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단순히 나라별 스타벅스 커피 가격을 나열만 하는 것은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가격과 1인당 GDP 와 ranking을 같이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자료를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 "스타벅스 인덱스 (Starbucks Index)" 라는 것이 눈의 띄었는데요, 단순한 가격 나열 대신 나라별 구매력 차이를 반영하여 그 나라의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가격 정보였습니다. 역시 저는 "스알못"인가 봅니다.

 

나라별 스타벅스 그란데 사이즈 아메리카노 가격 비교

 

다순한 가격비교 테이블입니다. 참고로 GDP ranking 정보도 더했습니다.

 

한국은 스타벅스 커피 가격 비교에서 가장 비싼 3위를 차지했는데요, 1인당 GDP ranking은 상위 5개 국가 중 가장 낮습니다. 한국에서는 소득수준에 비해 다소 비싸게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반대로 하위권 국가 중에서는 태국을 제외하고는 미국 및 유럽에 위치한 나라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소득 수준 더 높지만 가격은 더 낮게 책정되었습니다. 가장 낮은 캐나다와 비교해보면 캐나다에서 커피 2잔 값으로 한국에서는 한잔 밖에 마시지 못합니다. 

 

스타벅스 인덱스에 따른 가격

해당 국가의 구매력을 감안하여, 소비자가 커피 한 잔을 구해했을 때의 체감 가격인데요, 결과는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24위 이후의 순위입니다.

 

순위 테이블을 정리하니 이상한 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러시아 사람들이 스타벅스 커피 구매 시 가장 비싸다고 느낀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차이도 매우 큽니다.

 

그리고 상위권 나라들을 훑어보면 아시아 지역의 나라가 많이 보이는데요, 반대로 하위권 나라들을 보면 미국 및 유럽의 나라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미국 및 유럽이 소득수준과 물가는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더 높은데도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의 가격은 매우 낮게 책정되었습니다.

 

원래는 이쯤에서 글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요, 위의 사실이 궁금해서 조금 더 확인해 보았습니다.

 

 

 

스타벅스의 가격 전략

마케팅 및 가격 책정을 할 때 인구통계, 가격 결정 시 주요 고려 사항, 제품이 차지하는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스타벅스는 브랜드 자체의 이미지만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저렴한 커피 원가에 높은 브랜드 이미지에 가치를 부여하여 높은 가격을 책정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상대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더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스타 벅스 마케팅 대상이 되는가?

스타 벅스는 고소득자를 타깃으로 설정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스타벅스 매장은 고 소득자 거주지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많은 부분은 중간 소득층에서의 소비가 이루어집니다.  적절한 소득이 있는 중간 소득자 들은 그것의 프리미엄을 기꺼이 소비하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 벅스 마케팅의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은 스타벅스로 대변되는 커피 문화 대신, 다양한 커피 소비문화가 생활 중에 잘 녹아있어 상대적으로 마케팅이 잘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전 통계 자료에서의 유럽의 주요 나라들은 1인당 커피 소비량은 매우 높은 점, 하지만 스타벅스 매장수는 매우 낮은 점, 또한 해당 국가의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낮은 점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스타벅스는 타깃 고객층을 도시 내로 국한시키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외곽지역에 거주하면서 도시로 출 퇴근 하는 사람들, 또는 그 반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교통 체증에 막혀 차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타깃으로 삼았던 것이지요. 물론 초기의 일입니다.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스타벅스 커피값 비교를 위해 스타벅스 나라별 가격비교를 해보았는데요,

스타 벅스 마케팅 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한 잔에 2,500원에 잘 팔리는 물건을 이웃 동네에서는 5,000원의 가격을 책정하여 잘 판매하는 셈인데요, 마을의 주민들은 가격을 전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동네에서 모두 장사가 잘 된다는 점이 감탄스럽습니다.

 

실제로도 스타벅스는 아시아에서 많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도 스타벅스 매장수도 많지만 앞으로의 잠재력까지 포함하면 실로 어마어마하겠죠.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스타벅스가 인기 없는 유럽의 커피 문화가 새삼 부러워집니다.

긴 글 일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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